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정기록비서관실은 지난 17∼18일 안보실 등에서 발견된 전임 정부 미이관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대통령기록관 이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관한 기록물은 약 1,290건으로 17박스 분량에 달한다. 기록물 중에는 DVD, CD, 인화사진, 근거리 통신용 무선전화기 등도 포함됐다.
앞서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된 문건 300여종과 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 504건 등은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했으며 더 이상의 문건 공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세부목록 작성과 공개구분 정보가 분류되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공개 가능한 기록물들은 정보공개 청구 등을 통해 국민이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