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차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황창규 KT 회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2차 주요 기업인 간담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주관사인 KT의 5G 기술에 관심을 나타냈다.문 대통령은 황창규 KT 회장에 “이번에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기간 동안 오지(5G) 통신을 이용하는 것으로 안다. 준비가 잘 되가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 회장은 “대통령님께서 D-200 행사에 오셔서 평창 올림픽이 잘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번 올림픽은 5G를 상용화 하는 IT 올림픽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70억 명이 보는 올림픽인데 저희들이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5G라고 하는 것 자체가 표준을 주도하고 있고 전세계 서비스 기술을 주도 하고 있다. 이것이 저희가 하려고 하는 4차 산업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구호 중 하나가 IT 올림픽”이라며 “성공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