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4일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이 첫 방송된다.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 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꿈꾸는 것조차 무의미해진 세상 속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청춘들이 만들어가는 용기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고경표는 앞서 “캐릭터를 위해 직접 헤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최강 배달꾼’을 향한 노력을 드러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열혈 청춘 최강수로 완벽한 변신을 한 고경표가 반전의 모습을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7월 29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이 여장한 고경표의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고경표는 여자들도 울고 갈 아리따운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검은색 원피스, 살구색 셔츠 등 여러 벌의 여성복을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옷을 바라보는 고경표의 표정이 제법 진지해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어울리는 옷을 고르는 듯한 고경표의 모습은 무슨 일인지 그 사연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 장면은 ‘최강 배달꾼’ 방송 첫 주에 등장, 깨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한 채수빈(이단아 역)과 관계에 있어서 극 초반, 하나의 강력한 포인트가 될 장면이다. 이 장면 이후, 극중 고경표와 채수빈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날 고경표는 어색할 수 있는 짙은 화장에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등장했지만, 이내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촬영에 임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허밍으로 노래까지 부르며 상황에 몰입한 고경표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는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처럼 여장도 불사하는 그의 노력을 통해 매 장면 열혈 에너지로 채워지는 ‘최강 배달꾼’이 어떤 즐거움을 줄지, 극에 활력을 더할 고경표의 여장은 어떤 에피소드가 될지, ‘최강 배달꾼’ 방송 첫 주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순도 100% 열혈 청춘들의 성장과 로맨스, 골목 상권을 둘러싼 파란만장한 격투기 등을 조화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최고의 한방’ 후속으로 8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