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신형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고 있다. 국방부는 신형 탄도미사일은 동일 발사대에서 수초 이내에 4발을 발사할 수 있어 단시간에 대량으로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군 당국이 수초 이내에 4발을 발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신형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29일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하에 개발하고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의 발사, 비행, 목표물 타격 영상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공개된 탄도미사일보다 정확도와 위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신형 탄도미사일”이라며 “같은 발사대에서 수초 이내에 4발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시간에 대량으로 목표를 파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목표지점에 대한 정확도가 향상되어 1발로도 표적에 대해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미사일은 북핵·미사일기지 뿐아니라 수도권에 위협이 되는 모든 장사정포 갱도 진지를 동시에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