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터보 김종국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 개막을 앞둔 배우 이종혁이 출연한다. 강렬한 전학생들의 등장에 형님들은 기선제압을 시도했지만 두 전학생은 오히려 팽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형님학교에 완벽 적응했다.
이날 형님들은 이종혁의 여러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언급했다. 이상민은 그에게 영화 속 한 장면을 한 번만 재연해달라 부탁했으며, 이종혁은 벌써 15년 전 작품이라며 쑥스러워 했으나, 이내 프로답게 영화 속 교실장면을 완벽 재연해냈다.
선도부 이종혁의 카리스마 연기에 형님들은 주눅이 드는 듯 했지만, 상대역 ’햄버거‘ 역할을 맡은 강호동이 원작을 파괴하는 내용의 콩트를 선보였고, ’TV 천재‘ 김희철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떢복이 아줌마 등 명대사들을 줄줄 패러디 하면서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
한편, 배우 이종혁은 8월 5일부터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대표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하며, 김종국은 터보의 새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혁과 김종국이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7월 29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볼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