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을 맞은 28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 684만 명, 하루평균 여객은 18만 4천여명으로 역대 동·하계·명절 성수기 중 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영종도=권욱기자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9일 고속도로 하행선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날 오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에서 하행성 정체 구간이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 동해안으로 떠나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뱡향 등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 길이는 254.3km에 달했다.
하행선 최대 혼잡시간이 지난 오후 12시 현재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강릉과 목포까지는 약 4시간, 부산까지는 약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출국장 보안검색대 앞에는 여행객이 30m 가까이 길게 줄을 섰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도 매우 혼잡했다.
인천공항공사 예측에 따르면 이날 출발 여행객은 10만 5,33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공사는 올 여름 성수기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을 18만 4,834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