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윤식당 정유미 스타일까지 따라한 조미 “음식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표절 의혹을 산 중국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이 첫 방송된 가운데 출연진 스타일부터 형식까지 모든 면에서 ‘윤식당’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문화후진국으로서 중국의 민낯이 적나라하다.
22일 첫 방송된 중국 후난TV ‘중찬팅’은 중국 스타들이 태국에서 식당을 열고 중국의 맛을 해외에 알린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중찬팅’은 방연 전부터 국내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tvN ‘윤식당’을 그대로 베꼈다는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방송된 ‘중찬팅’에서는 ‘윤식당’과의 유사점이 여러 곳에서 포착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찬팅’ 셰프로 출연하는 중국의 톱스타 조미는 ‘윤식당’에 출연했던 배우 정유미와 흡사한 반다나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중찬팅’의 출연진 중 영어가 유창한 황샤오밍은 ‘윤식당’의 이서진의 역할을 똑같이 맡았다.
또한, 식당의 구조와 전체적인 촬영 방식, 프로그램 내 자막 폰트 등이 ‘윤식당’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전해졌다.
한편, 31일 중국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조미는 메신저인 웨이신을 통해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중국 조미는 ‘중찬팅’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큰 이유는 음식 하는 걸 특히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른 걸 하자고 했으면 흥미가 없었을 거다”고 말했다.
조미는 “둘째는 후난TV가 매우 믿음직스러웠고, 정말 좋았다. 우린 그들을 정말 믿는다”며 ‘중찬팅’을 제작한 방송사인 후난TV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현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