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女 하키 국가대표팀과 스웨덴 대표팀 친선경기 자리 마련

지난 28·29일 양일간 강릉 아이스하키 센터에서 열린 ‘P&G 초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 대표팀과 스웨덴 대표팀이 경기를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P&G
한국P&G가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과 세계 랭킹 5위인 스웨덴 대표팀의 경기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P&G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강릉 아이스하키 센터에서 초청 고객 2,000여명이 자켜보는 가운데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팀과 스웨덴 대표팀이 친선경기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에서 진행된 기획전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이번 경기를 성사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피앤지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다.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지난 4월 2017 국제 아이스하키연맹 세계선수권대회 4부 리그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3부 리그로 승격됐다. 같은 달 세계랭킹 22위로 등극하며 빠르게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P&G는 우리나라 유일의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라는 이유로 평창 동계올림픽 첫 출전 준비 과정에 적합한 시합 상대를 찾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번 친선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할 길을 모색해왔다. 이번 경기 외에도 11번가와의 협업을 통해 대표팀의 락커룸 및 샤워실 리모델링과 하키 장비 교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1번가에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긴 소비자들을 위해 선수들과의 첫 팬미팅도 계획중이다./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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