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금횡령 의혹 국기원 추가 압수수색

경찰 “자료 제출 않아 압수수색 영장 발부받아”

경찰이 수천만원대 공금횡령 의혹이 제기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이치한 국기원 사무실에서 2015∼2016년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초 국기원 횡령 의혹과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공금과 채용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수사의 연장선”이라며 “국기원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말했다.

/박우인기자 wo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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