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행 KTX 고장, 운행 10분 지연돼 '항공 피해는 없었나'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KTX와 같은 선로를 쓰는 공항철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3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께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하행선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이 10여 분 정도 늦어졌다. 고장 난 열차가 멈춰 선 구간은 KTX 열차가 공항철도 선로로 진입하는 구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항철도 열차와 KTX 열차는 인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상·하행 각 1개 선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공항철도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했으며 항공시간 지연 등 추가 손해가 있는지 확인에 돌입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