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둑 얼마나 무섭길래? 국내 상영 불발 “놀라라는 장면 없지만 공포” 네티즌

바바둑 얼마나 무섭길래? 국내 상영 불발 “놀라라는 장면 없지만 공포 느껴져” 네티즌


‘바바둑’(감독 제니퍼 켄트)이 최고의 호러 영화 TOP15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영화전문매체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호러 영화 TOP15를 뽑아 발표했으며 해당 순위에서 ‘바바둑’이 1위를 차지했다.

호러 영화 순위 3위는 ‘겟 아웃’, 4위가 ‘안티 크라이스트’였으며 6위 ‘렛 미인’, 9위 ‘컨저링’, 14위 ‘REC’ 등이었으며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와 ‘곡성’(감독 나홍진)도 각각 10위, 15위를 차지했다.


‘바바둑’은 에시 데이비스, 노아 와이즈만 등이 출연한 오스트레일리아 공포·스릴러 영화로 유명하다.

2014년 만들어졌으며 2015년 추진되던 국내 개봉은 결국 불발돼, VOD가 바로 출시됐다.

한편, 바바둑을 감상한 한 누리꾼은 “불안함과 트라우마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공포영화다. 전반적으로 깔린 불안감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누리꾼들은 “무의식과 불안, 불쾌, 분노와 같은 어두운 감정을 바바둑으로 표현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고통과 공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놀라게 하는 장면 없이 무섭다”, “일상에서 받는 심리적 압박감” 등의 평가를 전했다.

[사진=바바둑 스틸컷]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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