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홍종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 등이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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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화가 2시간 안팎에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감정들을 파고드는 스타일이라면, 드라마는 그 이야기를 길게 풀어가는 것”이라며 “굉징히 힘들다. 전도연 선배가 ‘굿 와이프’를 한다고 했을 때 ‘왜 드라마를 하려고 하느냐’ 물었다. 그대 선배님이 ‘나 원래 탤런트야’라고 하더라. 저도 드라마로 시작했다. 예전에 드라마 시스템이 몸에 익었고, 드라마 만의 한결 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길게 가는 것에 대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김남길은 “16부를 어떻게 끌고 가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드라마를 하면서 제작진과 이야기를 했던 것이 창피하게 만들지 말자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남길은 “드라마를 4년 만에 다시 하면서 느낀 것은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분명하게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컬드라마이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