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이에스스팩, 합병법인 실적 기대감에 연일 급등

케이프이에스스팩(220260)이 합병 법인 켐트로스 실적 기대감에 연일 급등중이다.


케이프이에스스팩은 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6.51%상승한 7,41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IT소재 업체 켐트로스 합병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켐트로스는 지난 2006년 3월 설립한 이래로 이차전지, LCD·반도체 제조에 이용되는 IT소재, 원료의약품, 의약중간체인 의약소재, 폴리머소재 등 정밀화학제품의 생산하고 있다. 켐트로스는 지난 2014년 매출액 143억 원을 달성한 뒤로 2년 만인 지난해 35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 원에서 42억 원으로 늘었다. 켐트로스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제3공장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켐트로스 합병 가치를 산정하기 위한 실적 추정에서 내년에 635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 순이익 7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합병 주주총회는 오는 14일 열린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