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이달 13일까지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일대 수제맥주 전문점에서 ‘비비고 왕교자’와 맥주의 궁합을 알리는 ‘왕맥 위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왕맥 위크 행사 장소는 △더부스 △남산케미스트리 △살롱프라이드 △사우어퐁당 △메이드인퐁당 △스핀들마켓 △서울살롱 △펫사운즈 △부기우기 등 총 9곳이다.
각 매장에서는 비비고 왕교자와 맥주로 구성된 ‘왕맥세트’를 판매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맥주 구매 시 비비고 왕교자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5일 저녁 남산케미스트리에서는 디제이들의 화려한 디제잉과 왕맥을 즐길 수 있는 파티도 개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왕맥이라는 새로운 안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소비층에 ‘왕맥’ 문화를 정착시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도 여름철 왕맥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지난해 여름(6월~8월) 월 평균 매출은 약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늘었다. 한편, ‘비비고 왕교자’는 올해 누적매출 800억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