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퍼스트 무버] 한국야쿠르트, 냉장 간편식 신선하게 매일 배송

한국야쿠르트가 온라인몰 ‘에이치와이프레시(hyFresh)’를 강화하며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야쿠르트 아줌마를 활용해 직접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방식의 서비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 1월 에이치와이프레시를 이용자 편의성 중심의 플랫폼으로 개편해 선보였다. 이어 7월에는 배달형 가정간편식(HMR) 서비스 ‘잇츠온’을 오픈했다.

에이치와이프레시에서는 직관적인 메뉴 구성으로 맞춤형 제품 찾기 기능은 물론 간편 결제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또 야쿠르트 아줌마에게서 구매 가능한 ‘야쿠르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등 한국야쿠르트의 전 제품을 단품 또는 정기배송 신청할 수 있다. 판매 제품군은 발효유 40여 종, 건강기능식품 30여 종, 국 반찬 요리류 잇츠온 30여 종에 이르기까지 총 200여 가지 품목에 달한다.


특히 7월부터 전국적으로 온라인몰을 오픈하면서 지난 6월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가정간편식(HMR) ‘잇츠온(EATS ON)’을 어디서나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잇츠온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매일 요리해서 바로 전달하는 제품으로 냉동 및 레토르트 상태가 아닌 냉장상태로 배송한다. 단 한 가지 제품이라도 야쿠르트 아줌마가 신선하게 매일 배송한다. 추가 배송비는 없으며 제품 겉면에는 요리 일자를 표기해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몰을 방문한 소비자를 위해 한국야쿠르트 제품을 활용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쇼핑 서비스도 구축했다. 제품을 구매하면 적립되는 포인트인 ‘통합건강지수’를 이용해 기능성 베개, 리빙아트 홈시스 후라이팬 3종 등 다양한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는 ‘hy멤버십몰’도 운영한다.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8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영업이사는 “에이치와이프레시는 야쿠르트 아줌마 방문판매 채널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줄 것”이며, “소비자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선한 제품을 신청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렁된장찌개, 부대찌개 등 일품 요리 추가 기념으로 24일부터 소진시까지 신제품 요리와 찌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백미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에이치와이프레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한국야쿠르트의 배달사원 ‘야쿠르트 아줌마’가 신형 전동카트를 몰고 배달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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