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박명수, "아내 한수민, 나와 살다보니 반 개그맨"
'싱글와이프'의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예능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일 박명수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와이프는 연예인이 아니고 인기 개그맨의 와이프다. 10여년을 살다 보니 반 개그맨이 됐다. 어느새 제 비속어와 방송 언어를 쓴다"라고 말했는데, 한수민 씨는 '싱글 와이프'가 정규 편성되며 새로운 출연자로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명수는 그러면서 "실제로 방송을 하면 연예인처럼 할 수 없다.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아내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성격이 보여질 것"이라며 "성격을 연기할 수 없으니 그런 성격들이 공감을 받고 누구나 이해를 받을 수 있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 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2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되며 박명수와 아내 한수민이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SBS]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