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3일 한화케미칼이 1·4분기보다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윤소현 BNK투자증권 연구원 “이미 1·4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화케미칼의 원가경쟁력과 1·4분기 대비 증가한 출하량을 고려한다면 2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BNK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의 2·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2조3,050억원,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1,95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태양광 사업 부문이 1·4분기보다 16.1% 증가한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시장 조사 기관인 ‘PV Insights’에서 확인된 2·4분기의 모듈가격은 와트당 0.34달러로 1분기 대비 4.5% 하락했다”며 “모듈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실제 거래 가격은 이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현재 PVC·가성소다의 시황은 구조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초소재 부문의 이익 확대가 지속돼,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1%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