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연구원은 “올 3·4분기에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매출을 1조원 가량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 여기에 전장부품도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2,9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거래 선의 신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이 출시는 약간 지연되더라도 생산 기준으로는 9월 말까지 500만 대 정도를 조립할 것으로 예상되며, LCD 신규 모델도 2,50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관측했다. 노 연구원은 “LG이노텍은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각각 29.7%, 133.7% 증가한 1조7,400억원과 7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애플이 이번 아이폰8에 OLED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아이폰8S에는 현재와 유사한 플렉서블 OLED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강현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가 중요하므로, 증강현실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교체에 적극적
으로 나설 수 있는 재미있는 카메라 UX가 될 것“이라고 봤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