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술교육계 석학 대구에 집결

세계미술교육학회 총회 7일 EXCO에서 개막
한국의 스마트 교육 성과·노하우 공유 등

전 세계 미술교육계 석학들이 대구에 모인다.

45개국 1,200여명의 미술(시각예술) 분야 세계적 리더들이 참여하는 제35회 세계미술교육학회(InSEA 2017) 총회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3일 InSEA 2017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InSEA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 속에 미술교육을 통한 전인교육을 위해 유네스코 후원으로 지난 1954년 설립됐다. 총회는 54년 프랑스 파리 개최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대륙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의 스마트(디지털) 교육의 성과 및 노하우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한편 한국의 문화유산과 예술적 인프라를 전 세계 참가자에게 홍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류재하 작가의 미디어 파사드가 총회 서막을 알리고, 프랑스 팡테옹 소르본 대학의 버나드 다라스 교수, 한양대 김선아 교수 등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매일 2~3명의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진행되고 행사기간중 약 500여편의 주제발표가 12개 회의·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한국조형교육학회, 한국초등미술교육학회, 한국미술교육학회, 한국문화교육학회, 한국미술치료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서울문화재단, 대구미술관 등 국내 유명 학회·단체의 전문 세션도 열린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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