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부동산 대책에 건설주 이틀 연속 급락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시장 규제대책에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주가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분 현재 GS건설(006360)은 전날보다 4.55% 떨어진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산업(012630)(-3.73%), 금호산업(002990)(-3.56%), 대우건설(047040)(-3.55%), 현대건설(000720)(-3.23%), 대림산업(000210)(-3.86%), 삼성물산(028260)(-1.07%)이 모두 약세다.

전날 정부는 서울 전역과 세종시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묶고 이 중 서울 11개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고강도 규제대책을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 비중 축소, 양도소득세 최대 60% 중과 등이 골자로 신규 주택분양시장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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