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 도서관에 들렀던 민준(안재현 분)은 자신의 자리에 캔커피가 놓여있자 정원(이연희 분)에게 “이거보라”라며 이야기하고, 이에 정원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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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순간 반전이 일어났다. 민준은 앞자리에서 책에 얼굴을 파묻고 있던 여성이 갑자기 “저기요”라는 말과 함께 “그거 제꺼예요”라며 짐짓 심각한 눈빛으로 쳐다보자 당황하고 만 것. 그리고는 자신이 마시던 커피를 그녀에게 밀어넣으며 미안함을 표시했다. 이에 옆에서 지켜보던 정원은 그 모습에 웃음을 참느라 바빴다.
안재현은 이미 지난 7월 27일 7,8회에서 상자에서 떨어진 호박에 맞고는 쓰러졌다가 이후 고구마를 전화로 착각해 통화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안재현씨가 정원역 이연희씨를 대할 때는 스윗함을 선보이고 있고, 레스토랑 대표쉐프이자 CEO를 연기할 때는 카리스마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처럼 가끔 허당매력까지 선보이며 민준의 매력을 100%이상 만들어가고 있는 것”라며 “그리고 8월 3일 방송분에서는 그가 이외에도 정말 깜짝 놀랄만한 매력을 연기하면서 주위를 놀라게 할테니 꼭 본방송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