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이란 등 세계 20개국 95명의 동남아, 중동지역 해외바이어가 국내로 초청돼 식품, 화장품, 섬유, 생활용품 관련 국내 462개 중소기업과 1,000건이 넘는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로 인한 심장, 폐질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진화메디칼(대표 이영삼)은 이란 바이어(Patro Espadana Company)와 현장에서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화장품을 제조해서 중국, 라오스 등에 수출을 하고 있는 ㈜자연지애(대표 반명숙)는 키르키스스탄 바이어(Kurt&Kurt L.L.C)와 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바이어(Omni Rewards Sdn. Bhd.)와도 18만 달러의 계약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에 비해 사업예산 축소로 규모는 감소했지만. 오히려 계약액은 1,800만달러(약 205억원)로 지난해 1,200만달러(약 140억원) 보다 600만달러가 늘었다. 이에 대해 할랄 수출상담회 관계자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성바이어를 꼼꼼하게 발굴하고 국내기업과 사전 매칭작업 했던 것이 수출계약 성사를 높인 주요요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