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기부 펼쳐

부산항만공사(BPA)는 하계방학을 맞아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진로체험, 해양레포츠체험 등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BPA는 먼저 국립해양박물관,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산해양연맹 등 해양관련 기관과 함께 4일부터 총 4회에 걸쳐 해양관련 교육과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누구나 바다’ 프로그램을 벌인다.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청소년 해양레포츠 체험캠프’를 연다. BPA는 이 자리에서 평소 해양레포츠 체험을 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명동의 착용법, 생존 수영 등 해양 안전교육과 카약, 모터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 캠프에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만2,67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BPA는 매년 하계방학 기간에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메세나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도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 기부 대상을 받기도 했다. 우예종 BPA 사장은 “앞으로도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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