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과자를 먹은 12살 어린 아이의 위에 구멍이 생겨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오늘 3일 한 매체(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의 아들 B군(12)이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 놀러가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용가리 과자를 털어 먹는 과정에서 액화질소까지 마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터파크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질소 과자를 구입해 먹은 B군은 마지막 과자까지 입에 넣은 뒤 곧바로 쓰러졌으며 응급실로 실려간 B군은 25cm 배를 가르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쓰러진 B군의 식도와 위벽 곳곳에는 멍이 들어있었고, 위에는 천공이 뚫렸다.

응급 수술을 마친 B군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용가리 과자에 사용되는 질소는 영하 196도에 이르는데 우유에 부으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아이스크림으로 바뀐다.

또한, 용가리 과자는 갖가지 행태로 판매되어 커피에도 이용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