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으로부터 다르덴 형제와 미카엘 하네케를 잇는 ‘칸의 위너’로 확고히 자리 잡은 그의 신작 <엘리자의 내일>은 대한민국과 닮아 있는 교육현실과 부패한 관료, 타락한 민주화 세대의 모습까지 담아냄은 물론, 자식과 부모 사이의 필연적인 갈등 또한 담아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강력한 GV 라인업으로 관객들은 영화가 선사하는 문쥬식 리얼리즘을 배로 경험하는 기회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잠실동 사람들>, <맨 얼굴의 사랑> 등 부글거리는 교육 현실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인간 내면의 민낯을 드러내는 문체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정아은과 문학평론가 허희가 함께하는 시네마톡은 딸 엘리자의 교육현실과 미래를 위해 무리한 선택을 감행하는 아버지 로메오가 대표하는 민주화 세대의 민낯을 살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문학적으로 파헤쳐가는 크리스티안 문쥬식 리얼리즘은 관객들에게 한 편의 책을 읽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매 관객과의 대화마다 200% 만족도를 선사하는 정성일 평론가의 라이브러리톡 행사 또한 마련되어 있어, 정성일 평론가 GV 매니아들의 기대치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한 번 강렬한 리얼리즘으로 대한민국의 관객들을 매료시킬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신작 <엘리자의 내일>은 2017년 8월 10일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