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한 티캐스트 E채널의 ‘내 딸의 남자들’이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출연진이 그간의 소회를 털어놓음은 물론,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띄우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사진=티캐스트
이날 딸들의 마지막 연애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태원의 딸 서현과 남자친구 조쉬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소개팅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배우 정성모의 딸 정연은 소개팅남과의 만남을 열린 결말로 마무리했다. 특히 아빠들은 딸을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소회를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딸 무식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유난히 딸에게 무뚝뚝한 아빠였던 정성모는 “이젠 알 것 같다 널”이라며 딸에 대해 알게 된 시간으로 ‘내 딸의 남자들’과 함께한 지난 날을 설명했다.
김태원은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살아라 영원히”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딸의 연애를 지지하고 신뢰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 아빠들의 박수를 받았다. 딸 사랑이 끔찍했던 성우 안지환은 “사랑하고, 어쩔 수 없어. 내 딸이야 넌”이라는 함축적인 말로 모두를 웃게 했다.
지난 5월 20일 닻을 ‘내 딸의 남자들’은 시청률 1%를 돌파하며 E채널 자체 제작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E채널 효자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내 딸의 남자들’은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 연예계 내로라 하는 딸바보 아빠들이 출연해 딸의 연애와 일상을 지켜 보며 관찰 토크를 진행한다. 딸 연애 파파라치 토크쇼 ‘내 딸의 남자들’은 시즌2로 새단장을 마치고 안방극장에 돌아올 계획이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