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한 ‘대신아연선물 ETN’과 ‘대신니켈선물 ETN’은 국내 투자자들이 런던금속거래소에 상장된 아연·니켈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해 구조화 했다. 아연과 니켈에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엔 비용, 인프라 부족 등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어, 아연과 니켈에 투자는 관련주식 매수 등 간접 투자로밖에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상품을 통해 개인투자자가 소액으로도 아연이나 니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대신증권은 향후 아연과 니켈 선물에 투자하는 인버스(일간 수익률의 -1배 추종)와 레버리지(일간 수익률의 2배 추종) ETN 출시 및 다른 광물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광물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을 주력으로 시장점유율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대신 아연선물 ETN(H)과 대신 니켈선물 ETN(H)의 단축코드는 각각 [510002], [510003]이다. 이 상품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기는 5년이며, 연 0.9%의 제비용이 발생한다.
이환목 대신증권 마켓솔루션부문장은 “최근 대체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원유, 아연, 니켈 등 원자재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대신증권 ETN은 투자자들이 쉽고 편하게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