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책임연구원은 한반도 외래식물 목록을 제시하고 남북 분단이 한반도 외래식물 분류군 수와 침입 상태에 미친 영향을 규명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6월 ‘한반도 외래식물’ 논문을 국제학술지 ‘생물 침입’에 발표했다. 시상식은 9일 명지대에서 개최되는 한국생태학회 정기학술대회장에서 여천생태연구회와 한국생태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리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여천생태학상은 기초생태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생태학자를 매년 표창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여천 김준호 박사가 사단법인 여천생태연구회에 기증한 기금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