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수양성 설사 증상을 보여 입국 당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대변배양검사를 받았고 6일 콜레라균이 확인됐다. 현재 격리 입원 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앞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 3명은 모두 필리핀 세부를 다녀왔다.
관할 서울 강동구보건소는 A씨의 여행 동반자, 국내 체류기간 접촉자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을 여행할 때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식생활 등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A씨가 이용한 제주항공 7C2306편을 이용했거나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뒤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콜레라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출처: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