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시재생뉴딜사업 속도…연내 대상지 110곳 선정키로

경남도는 국정 주요 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를 우선 발굴하기 위해 시·군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 등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정부 재원, 기금, 공기업 투자 등 연간 10조원씩 5년간 투입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에 도시재생이 시급한 곳 위주로 110여곳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정부의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장 발굴에 들어갔다. 7월 말에는 국토연구원 도시재생뉴딜 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시·군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창원·김해시 등 8개 시에서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른 전략계획을 수립하면서 41개 활성화지역을 지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세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박환기 도시계획과장은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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