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일본 방위백서 즉각 폐기해야...독도는 우리나라 영토"



김관용 경북도지사, "일본 방위백서 즉각 폐기해야...독도는 우리나라 영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일본의 방위백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8일 김 도지사는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방위백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하면서 "일본은 방위백서에 또다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이며 누대에 걸친 우리 생활터전이자 민족자존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도지사는 "교과서, 외교청서, 방위백서로 이어지는 일본의 역사 왜곡 전략은 향후 영토분쟁의 불씨를 남기고 미래 세대를 담보로 벌이는 무모한 영토침탈 행위이다"고 비판하며 "일본은 역사의 진실을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일체 도발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동북아 긴장해소와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촉구하기도 한 김 지사에 이어 경북도의회도 "일본 정부는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과 억지 주장을 13년째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일본 정부는 13년째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한 올해 방위백서를 발표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