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살코기참치는 바로 먹기도 하지만 주로 요리 재료로 쓰였다. 신제품은 유지 함량을 밥에 어울리도록 50% 이상 줄이고 특제소스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유지를 줄일 경우 다소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어 식감을 잡기 위해 ‘로우 드래인(LOW DRAIN)’ 숙성공법을 적용해 유지가 없어도 소스가 살코기에 촉촉하게 스며들도록 했다. 수백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연구개발 기간만 1년 반이 걸렸다는 게 동원F&B측 설명이다. 가격은 3종 모두 90g 한 캔에 1,980원, 135g 한 캔에 2,580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더참치를 통해 기존 참치캔 용도를 HMR(가정간편식) 영역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즉석밥과 함께 더참치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마케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