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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사고 원인을 전문가들과 파악 중이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멈춰 70명의 승객이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승객이 직접 119에 신고해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는 등 롯데월드 측의 미흡한 대처가 논란이 됐다.
롯데월드 측은 “기계가 멈췄을 때 긴급 수리를 통해 오작동 상황을 우선 복구하려 했지만, 기다리다 못한 고객분이 먼저 신고하는 등 대처가 미숙했다”며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구조 진행 상황을 자세히 안내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놀이기구 안전 확보를 위한 △상시 안전대책반 가동 △전체유기시설에 대한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점검 전수조사 △피해고객에 대한 치료 등 후속조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고객 하차 등 네 가지 대책을 내놨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