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외할머니와의 갈등에 누리꾼 “훈육 이해해야 vs 아동학대다” 팽팽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 사건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첨예하다.
앞서 최준희 양은 지난 5일과 6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 외할머니와 갈등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그동안 최준희 양은 SNS에 여러 차례 걸쳐 외할머니의 폭행과 폭언 등을 폭로하기도 했다.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가 자신에게 “너 때문에 엄마 (최진실)이 죽은 것이다”,“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파문이 커지자 현재 최준희 양은 8일부터 서울 모 병원에 이영자의 도움으로 입원해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故 최진실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영자가 이날 최준희 양을 만났다가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입원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경찰은 최준희 양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사팀을 급파해 외할머니와 갈등에 대한 내막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아이 키우다 보면 훈육 차원으로 어느 정도 세게 나가게 된다. 외할머니 마음도 이해되네.”,“딸이 연예인 하다 자살했으니 손녀는 안 하길 바랄 수도 있지”,“어쨌든 피붙이는 외할머니 뿐인데 준희랑 잘 지냈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내가 맞고 살았다고 아랫세대도 맞아야 한다는 구태의연한 의식 버려야 한다”,“저 나이 때 사춘기 소녀에게 폭언, 폭행 하고도 이해하라고?”,“아동학대가 별 게 아니다. 최준희 양이 당하는 게 학대임.” 등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사진=최준희 SNS]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