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진행한 전국 교원 자동차 기술 연수 참가자들이 소형 SUV 코나의 엔진과 엔진룸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차는 2005년부터 대학교, 기술교육원, 고등학교 등 전국 78개 자동차 관련 학과 교원들을 초청해 기술 연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전국 자동차 관련 학과의 교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신기술을 전수하는 ‘2017 전국 교원 자동차 기술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현대차는 천안연수원에서 대학교, 기술교육원, 고등학교 등 전국 78개 자동차 관련 학과의 교원 90명을 초청해 2차수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 출시된 코나 등 신차에 탑재된 엔진과 주행안전기술 및 편의장치 등 신기술을 소개하는 2박3일 합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술 연수는 현대차가 2005년부터 10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 기부 및 산학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다. 자동차 학과 교원을 대상으로 최신 자동차 기술 트렌드와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견학 프로그램을 추가해 기술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에게 ‘보고 듣고 느끼는’ 자동차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국 교원 연수를 통해 주요 신기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과 교육기관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년 동안 전국 자동차 교육 기관에 교보재용 차량 440여 대를 기증한 바 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