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와 막내 ‘두만’(정상훈)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
배우 정상훈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로마의 휴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정상훈은 “품위있는 그녀 속 안 재석은 재벌2세이고, 이번 영화속 두만은 움직이는 거지입니다. ” 며 “태생이 안 좋은지라 이번 연기할 때가 더 편했어요.”라고 드라마 속 캐릭터와 비교하며 설명했다. 그는 “안재석은 재벌 2세라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 영화나 뉴스에 나오는 재벌 2세를 리서치해서 표현 한 것이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어 “ 형들이랑 편안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그걸 연기에 녹여내려 했고, 형들도 아픈 부분들이 많은 걸 알게되면서 동질감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뮤지컬까지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세 정상훈이 무념무상 해맑은 막내, 순수한 놈 ‘두만’으로 분했다. 돈은 없지만 깡다구가 있고, 희망은 없지만 우정은 가득한 삼인조 강도단의 기상천외 도주 스토리를 그린 <로마의 휴일>은 세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올여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은 8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