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고경표, 드라마 OST 첫도전 ‘랄랄라’ 대세 이어갈까
배우 고경표가 드라마 OST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고경표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의 OST ‘랄랄라’를 직접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표는 지난 2013년 김슬기가 부른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OST ‘너 땜에 잠이 깨’에 피처링으로 참여를 한 적은 있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OST 수록곡을 녹음하고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고경표는 그러나 200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를 한 만큼 ‘랄랄라’로 어떤 음색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랄랄라’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방송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남자 주인공이면서 OST 수록곡 ‘그 여자’로 차트 정상까지 올랐던 현빈을 비롯해 ‘상속자들’의 이민호,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드림하이’ 김수현 등에 대한 고경표의 도전장인 것. 프로젝트 그룹으로 단숨에 대세로 떠오른 워너원이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경표의 ‘랄랄라’가 어떤 성적을 올릴지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랄랄라’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고 싶지만 너무 떨려서 매번 말 못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담은 멜로디컬한 포크 곡.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최강수 역을 맡은 고경표는 달콤한 가사를 덤덤한 듯한 목소리로 소화하며 여자 주인공 이단아(채수빈 분)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러브송을 완성시켰다. 특히 ‘최강 배달꾼’은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2회가 선보였을 뿐이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남자 주인공을 맡은 고경표의 OST가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랄랄라’는 9일 낮 12시 음원이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청춘들의 성장과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두고 아시아 12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나 인도네시아 태국)에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웹티비아시아가 제작에 참여, 한국 드라마 시장에 진출한 작품으로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따.
[사진=K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