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9일 ‘1339 감염병 전문콜센터’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절성, 전문성, 만족도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 1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콜센터에서 상담한 1736명을 대상으로 상담후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3.8%가 1339 상담을 받아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답했다. 특히 상담 전문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4.7%, 전반적인 서비스는 95.6%가 ‘만족한다’고 각각 밝혔다.
현재 1339콜센터에서는 해외여행시 필요한 예방접종 안내, 동남아여행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상 및 검사문의, 중동국가 방문후 메르스 의심증상 상담 및 신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에 대한 전문상담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중인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라 병무청과 협력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중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는데 응답자중 99.8%가 ‘잠복결핵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메르스 등 과거에는 감염병 위기소통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상담원들이 365일 24시간 감염병 상담과 신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질병정보가 궁금하거나 감염병이 의심될때 1339 콜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지도 제고를 위한 소통활동에도 노력해 다하겠다”고 전했ㄷ.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