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튜브는 시속 1,000㎜ 이상으로 달리는 신교통수단이다. 철도연은 지난 1월 6개 정부출연연 및 2개 대학 등 8개 기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북미지역 전문가들과 하이퍼 튜브 관련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및 북미지역 과학기술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하이퍼튜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캐나다 트랜스포드사가 연구개발 중인 하이퍼튜브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내 하이퍼튜브 개발 현황, 하이퍼튜브의 경량 대차 디자인, 하이퍼튜브 시스템의 공기역학 특성 등이 발표됐다. 또한, 재미 한국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하이퍼튜브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한 ‘철도연 오픈 이노베이션’의 당선작 4건도 함께 공개됐다.
이관섭 철도연 하이퍼튜브연구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하이퍼튜브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빠르게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