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팬스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조선 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해 배가 완공되면 운영도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팬스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조선은 2만~3만 톤급 세미크루즈선으로 연내 조선소 선정, 2020년 완공 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북유럽지역에 보편화된 유럽형 크루즈페리를 한국형으로 개선시켜 각 층별 테마존 형태로 놀이시설, 쇼핑센터, 풀장, 스파, LED스크린을 갖춘 야외 공연장, 극장 등 다양한 시설로 정통 크루즈선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자동차 정비기기 사업 뿐 아니라 해운업과 크루즈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설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