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연 연구원은 한점의 목표주가를 4만 5,000원에서 4만 7,000원으로 올렸다. 현 주가는 3만 5,600원이다.
송 연구원은 한섬의 4,5월 백화점 채널은 부진했지만 6월부터 회복하며 한섬 별도 매출액이 전년보다 1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2·4분기 매출액은 3,001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06.6% 올랐고 영업이익은 47.4% 오른 수치다.
한섬 별도 매출액 성장은 클로에의 이탈로 해외브랜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자체브랜드 성장세가 견조한 것이라고 송 연구원은 풀이했다.
한섬 별도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과정에서 가장 고가 브랜드인 타임 보다는 신규브랜드의 성장으로 마진 믹스의 변화가 생긴 결과라고 송 연구우너은 판단했다.
한섬 글로벌과 현대지엔에프의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현대차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했다. 중국부분은 운영체제를 대리점 형태로 전환하면서 이익률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