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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맥주잔에, 소주는 소주잔에 마셔야 제맛이듯, 각 음료 회사들은 자사의 음료를 최상의 상태로 마실 수 있는 각종 소도구(?)를 내놓고 있는데요, 이런 액세서리들(뭐라 불러야 할지 몰겠습니다)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제품 매출 증가에도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한다고 합니다.
#_강철 빨대로 마시는 바나나맛우유는 어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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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바나나맛우유를 마실 때 대부분 빨대를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시작한 프로젝트라는데요, 실제로 연간 3억 개가 팔리는 바나나맛우유에 사용되는 빨대만 해도 연간 2억 개(잠깐 그럼 1억 개는 빨대 없이 마셨다는 얘긴가요…???????? 이게 더 충격)에 달한다고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8월부터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열로우 카페’ 동대문점과 제주점에서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_피츠를 수퍼클리어하게 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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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에서 ‘깔끔한 맛’을 콘셉트로 출시한 신상 맥주 피츠. 콘셉트에 맞춰 깔끔하고 스마트하게 병따개를 딸 수 있는 ‘스마트 오프너’를 만들었습니다. 시판되는 것도 아닌데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롯데주류는 당초 병따개를 시판할 생각이 없었지만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최근 피츠 스마트 오프너와 전용잔, 코스터, 병편지(음? 조정석씨의 편지라고 하는데요... 대체 무슨 내용일지...)를 담은 ‘피츠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를 옥션에서 100원에 판매, 단 30초(?!) 만에 완판됐습니다. 경쟁률이 워낙 치열했던데다 쇼핑 페이지 링크 등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상품을 구하지 못한 고객들이 원성도 들리는 모양입니다.
#_남다른 목 넘김을 선사하는 카스 ‘프레시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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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것은 우리나라가 프레시탭을 적용한 전 세계 두 번째 나라라는 겁니다. 그럼 첫 번째 나라는 어딜까요? 바로 칠레입니다. 칠레에서는 프레시탭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적용하는 제품군이 우리나라보다 많다고 하네요.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소맥을 직접 제조해 먹는 등 제품을 자기 방식대로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한국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프레시탭을 적용하는 국가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 쓰고 보니 왠지 목마른 이 기분은 뭘까요. 더운 여름철 수분 보충이 중요한 건 아시죠?(여기 순수한 수분은 하나도 없어…)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