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시대극으로 일명 ‘푸른 눈의 목격자’라 불리는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당시 취재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개봉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감을 증폭 시켰던 가장 큰 포인트는 탄탄한 실화를 바탕으로 외부인의 시선에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갔다는 점이다.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다른 작품들과 달리 단순히 관객들의 감성만 자극하지 않고, 이성과 감성의 중간을 유지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다.
서울경제신문 기자들은 브리사를 똑 닮은 초록 택시(?)를 공수해 달리는 택시 안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이야기하는 특별 토크쇼를 준비해봤다. 지난 1부에서는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택시운전사’ 관전포인트‘라는 주제로 진행했다.(영상 바로보기▶[로드톡]알고보면 꿀잼 영화 ‘택시운전사’ 관전포인트)
최대한 픽션을 줄이고 사실적 배경 위주로 담아낸 작품이다보니 ‘택시운전사’를 접한 이들은 이 영화가 어디까지 진실이며 어디까지 허구인지 궁금한 독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장면 혹은 알쏭달쏭한 부분이 있었다면 지금 바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강신우·정혜진·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