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지상렬, 오현경 찾아 삼만리…화장실 앞 망부석 변신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지상렬이 여자 화장실 앞에서 망부석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갑자기 사라진 오현경을 찾아 나선 지상렬의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이들에게 어떤 돌발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 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70라인 동갑내기 세 친구 오현경-김구라-지상렬이 낭만 가득한 춘천 여행을 떠나 레일 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MBC ‘발칙한 동거’
시작은 말 그대로 순조로웠다. 춘천의 공기를 맡으며 한껏 들뜬 세 사람은 낭만적인 ‘레일 바이크’를 타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는데, 돌발(?) 상황이 벌어지고 만 것. 이 돌발 상황의 주인공인 오현경이었다.

오현경은 김구라-지상렬에게 “나 배 아파…”라며 휙 사라졌다. 알고 보니 오현경이 갑작스러운 화장실 신호에 당황할 새도 없이 두 사람을 뒤로 한 채 화장실로 직행한 것. 김구라-지상렬은 이 같은 오현경의 긴박(?)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에 너털웃음을 지으며 “예민한 사람들은 좀 그래”라고 얘기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마지막 사진에는 지상렬이 불안과 초조함에 휩싸여 여자 화장실 앞에서 망부석이 된 듯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현경의 갑작스러운 화장실 줄행랑을 지켜만 보고 있던 지상렬은 그녀가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는데, 레일 바이크를 탈 시간이 임박해도 오지 않는 오현경을 찾아 걱정돼 여자 화장실 앞까지 찾아간 것.

지상렬은 화장실 앞에서 “현경 씨~ 현경 씨~”를 부르짖으며 애타게 오현경을 찾았고, 김구라는 ‘현경 씨 생각하는 건 상렬이 밖에 없다’고 인정했다는 후문. 이렇듯 이들 70 동갑내기 친구들의 요절복통 춘천 여행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 방송에는 오현경이 지상렬의 솔로 탈출을 위해 70년생 동갑내기 여배우와 전화 연결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과연 돌연 화장실로 줄행랑친 오현경과 그녀를 기다리던 김구라-지상렬은 낭만적인 레일 바이크를 제시간에 맞춰 탈 수 있었을지, 이들의 요절복통 춘천여행을 비롯해 지상렬과 70년생 여배우의 전화 연결 결과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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