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VR생중계로 본다

오는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Cold Play)’의 콘서트를 안방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사진제공=삼성전자
오는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Cold Play)’의 콘서트를 안방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과 협력해 콜드 플레이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과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라이브 공연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삼성VR’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콘서트가 종료된 후에는 콘서트 실황과 하이라이트 영상도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하드웨어와 플랫폼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 네이션·콜드 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뮤직 팬들은 콘서트의 에너지를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해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콜드 플레이 월드 투어는 현재까지 관객 수 약 5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빌보드 박스 스코어 기준 역대 5번째로 높은 티켓 판매를 기록 중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