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오른쪽) 한컴 회장과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장이 10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행된 ‘한컴그룹과 강동경희대병원 간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컴
한컴그룹이 강동경희대병원과 손잡고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10일 서울 강동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강동경희대병원과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강동경희대병원이 보유한 의술과 자연친화적 치료 프로그램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증강현실(VR) 등 한컴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ICT를 접목하여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올해 카이스트와 분당차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의 치료·예방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의료분야에서 혁신적인 병원과 기업, 연구기관, 대학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평 58만평 부지에 헬스케어 사업뿐만 아니라 교육 및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국내 SW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와 ICT의 융합인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는 개인의 식생활 관리부터 활동기록, 원격진료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에 걸쳐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최근 구글, 애플, MS 등 주요 IT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