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학자출신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하였다”며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공간정책에 추가하여 문화·관광·교육·복지·사회서비스·일자리 등 사람중심 국가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의 임기는 2017년 8월 16일부터 2019년 8월 15일까지 2년이다.
송 위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참여정부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송 위원장 임명에 따라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인사를 중용한다’는 문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