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남편, 제모 안 한 내 모습에 더 반했다고 하더라”



가수 박미경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미경은 지난 10일 방송된 tbs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미경은 “하와이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데, 어떤 외국인이 한 달 내내 꽃다발을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미경은 “마지막 날 내가 ‘다음날 한국에 가야 된다’고 했더니, 데이트를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수영하러 바다에 갔다”고 첫 데이트를 회상했다.

특히 박미경은 “근데 그때 제가 제모를 안 했다”며 “그런데 (남편은) 제모를 안 한 내 모습을 보고 ‘털털하다. 저런 여자가 어딨냐. 천연기념물도 아니고’라면서 더 반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bs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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