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잘한다" 78%...지지율 고공행진 계속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잘한다" 78%...지지율 고공행진 계속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1일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78%로 전주보다 1%포인트(p)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14%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8%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근 3주 연속 70%대 후반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90%), 부산·울산·경남(82%), 대전·세종·충청(78%), 서울(76%), 인천·경기(75%), 대구·경북(68%) 순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무평가 긍정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89%로 가장 높았고, 30대(86%), 40대(86%), 50대(69%), 60대 이상(62%)이 뒤를 이었는데,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5%)이 부정률(47%)보다 낮았고,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응답자들은 국정 긍정평가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공약 실천'(5%) 등을 꼽았으며 소수 의견으로 이번 주에 발표된 '건강보험 확대 적용'(2%)이 새롭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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