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전 세계 정보기술(IT)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주식-재간접)’을 추천했다. 테크놀로지 동향, 혁신과 새로운 테크놀로지 개발에 이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IT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편입시킨 펀드다. 알파벳(구글), 애플, 인텔, 삼성전자, 퀄컴 등 세계를 대표하는 IT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장기 성장 가능성이 현재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종목에 초점을 맞춰 철저한 가치 분석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테크놀로지 가치 사슬을 점검해 종목을 편입시키고 있다. 회복 잠재력이 충분한데도 과도하게 저평가된 종목들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종목들이 단기적인 변동성은 높을 수 있지만 3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펀더멘탈 리서치를 기본으로 삼고 테크놀로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의 변화와 진화의 혜택을 받는 고확신 종목 40~60개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아울러 비과세로 활용할 수 있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로 가입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지난해 2월부터 판매 시행된 상품이다.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하면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한도는 1인당 3,000만원이며 매매 평가차익, 환차익에 비과세 되는 상품으로 올해 말까지 가입해야 한다.
펀드의 성과에 비례해 자금 유입도 꾸준하게 증가해 펀드 설정액은 1,000억원을 넘었다. 보수는 클래스A 기준 선취 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연 0.865%(판매 0.7%, 운용 0.1%, 기타 0.065%)이며 클래스C는 선취 판매수수료가 없고, 총 보수는 1.365%(판매1.2%, 운용 0.1%, 기타 0.065%)이다. 클래스A, C 모두 환매수수료는 없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